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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촌으로 명성이 높은 우붓을 즐기는 방법은 실로 다채롭다. 멋진 상점과 레스토랑이 늘어선 메인 스트리트를 산책해 봐도 좋고, 차를 타고 교외로 나가봐도 또 다른 모습을 선사하는 것이 이곳 우붓. 무엇보다 대자연과 만나보는 것도 매력.
1930년대부터 서양 예술가들이 우붓에 매혹되기 시작하면서 우붓은 더 이상 조용하고 고독한 모습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 서양 예술과는 판이하게 다른 발리 예술은 이방인들을 통해 세상 밖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그 결과 수많은 여행자들이 마치 성지 순례를 하는 것처럼 이곳을 찾게 되었다.
우붓의 미술관은 다 돌아볼 수 가 없을 정도로 규모가 큰데, 정교한 수공예품 등은 사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이다. 우붓에 오면 예술이 존재하지 않는 곳은 근본적으로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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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명소 : 몽키 포레스트, 사렌 아궁 궁전, 루다나 뮤지엄 & 갤러리, 아르마 미술관, 세니와티
여성 갤러리, 푸리 루키산 미술관, 렘파드 갤러리, 프라노토 갤러리, 네카 미술관
ㆍ쇼핑 : Gego, 레올레, 파마 갤러리, 붓다 갤러리, Zen Den, Treasures, Argasoka, Atelier
Le Cha, Attitude, 타로 갤러리, 빠사르 전통시장, 렘파드 갤러리, 울루와투 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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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의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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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몽키 포레스트
‘신은 자연을 창조하였고, 자연은 인류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즉 인류는 자연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 짧은 문장은 우붓 몽키 포레스트의 소개말에 적혀있다. 이 소개말에서 우붓 몽키 포레스트의 다른 곳과의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곳 원숭이 서식지는 관광뿐만 아니라 연구에도 이용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연구는 1998년에 미국 Central Washington 대한과 발리 Udayana 대학의 영장류 연구센터가 5년 동안 공동 진행하기로 한 생태 탐구 계획이다. 각국에서 온 연구원들은 원숭이들의 습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때로 관광객들에게 설명을 해주곤 한다.
이 숲에서 살고 있는 원숭이들은 발리 원숭이로 학명은 ‘Macaca Fascicularis' 이다. 대략 125마리의 원숭이가 이곳을 터전으로 살고 있으며, 세력에 따라 3개의 조직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시간에 자기의 영역에서 활동한다. 새끼 원숭이의 수도 적지 않은데, 새끼를 보호하려는 어미 원숭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원숭이들을 놀려서 자극하면 안되며, 안경, 모자, 배낭, 핸드백, 사진기 등을 뺏기지 않도록 주의하자. 만약 바나나, 파파야 등을 가지고 있다면 스태프에게 먹이로 주도록 하여도 괜찮다.
마지막으로 이곳을 즐길 수 있는 작은 비결은 몽키 포레스트로 들어가는 길목의 파파야 잎을 따서 들어가는 것이다. 매일 과일로 배를 채우는 원숭이들이 당신이 들고 있는 파파야 잎을 보고는 입맛을 다시며 당신의 주위에 몰려들 것이다.
2. 사렌 아궁 궁전(Puri Saren Ag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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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의 궁전이 다소 세상과 격리된 느낌인 것과는 달리, 사렌 아궁 궁전은 친밀감이 느껴진다.
비록 80여 년 전에 네덜란드인들이 상륙하면서 궁전이 허물어지기는 했지만, 발리의 왕실은 여전히 매우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은 상업계, 예술계, 학술계에도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여전히 왕실이 누려야 할 존경을 받고 있다.
만약 왕실 후예에 대해 흥미가 있다면 우붓 일대에만 10개의 왕궁에서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니 참가해도 좋다. 그 중에는 레스토랑이나 호텔 등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전에 경험해본 적 없는 국왕 자손 및 귀족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 왕궁 중에서도 JL. Monkey Forest와 JL. Raya Ubud 두 거리의 교차 지역에 위치하는 사렌 아궁 궁전이 으뜸으로 손꼽힌다. 이 궁전은 1930년대에 처음으로 개방되면서 일부분이 숙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조된 후 우붓 지역의 최초의 호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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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전은 지금도 여전히 반은 왕족이 거주하고, 나머지 반은 숙소로 사용된다. 왕족처럼 고급스러운 숙박을 체험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밤에는 정통 발리 춤을 감상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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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다나 뮤지엄 & 갤러리(Rudana Museum &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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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다나 뮤지엄 & 갤러리는 우붓 시내와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예술에 그다지 관심 없는 사람들은 이곳까지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25년 전, 멀리 떨어진 남쪽의 사누르(Sanur)에서 작은 화랑으로 시작하여 1987년에는 이곳으로 옮겨져 자리를 잡았으며, 1995년에는 뮤지엄으로 확장 설립되었다.
20여 년 동안 루다나 화랑은 발리 현지 및 기타 지역의 화가들을 줄곧 지원해왔으며 각 화파 작가의 작품을 소장,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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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르마 미술관(ARMA)
이미 수도 없이 많은 미디어 매체가 방송한 아궁라이(Agung Rai)의 이야기는 이미 우붓의 전설이 되었다. 농가에서 태어나 10여 세부터 그의 고향 쿠타(Kuta)에서 그림을 팔아 돈을 벌었던 아궁라이는 예술가는 아니었지만, 한푼 두푼 모아 1996년 6월 9일 결국 아궁라이 예술 박물(아르마 미술관, arma)을 개관하였다.
건물의 총 면적은 4,500평방미터로, 내부에는 나무껍질을 이용하여 그린 진귀한 작품 등을 소장하고 있다. 아궁라이는 또한 Kokokan Hotel을 설립하여, 관광객들이 우붓의 진면목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라이브 댄스 공연을 감상하거나, 회화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수 있다. Kokokan Club의 태국식 레스토랑, ARMA Cafe, Warung Kopi 커피숍 등의 부대시설이 있기 때문에 이곳은 미술관이자 사회 문화 교류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아궁라이는 발리 전통 예술을 보존하기 위해 힘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는 수익금을 전부 어린이 교육에 쏟아 강사를 초빙하여 아이들에게 무료로 악기, 전통 춤 등을 가르치고 있다. 그가 직접 육성한 어린이 무용단은 여러 상을 받기도 하였는데, 교육에 대한 그의 노력을 일부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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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세니와티 여성 갤러리(The Seniwati Gallerty of Art by Women)
이곳에서는 발리 섬의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어로 ‘Seni'는 예술을, ’Wati'는 여성을 의미한다. 창업가 Mary Northmore는 홍콩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화가와 결혼해 발리 섬에 정착하였는데, 그녀는 발리 여성들의 미적 감각이 탁월하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발리 전통 예술의 기초는 종교에 있었기 때문에 여성들이 예술 방면에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적었다. Mary Northmore는 여성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화랑을 만들기로 결심하였고 결국 세니와티를 설립하였다. 이곳에서는 발리 여성들의 감각이 돋보이는 회화, 조각, 도자기, 카드, 달력 등이 전시되고 있다.
여성 예술가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세니와티는 여학생을 위한 예술 특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매년 16명의 장학생들을 선발하여 무료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6. 푸리루키산 미술관(Museum Puri Lukisan)
루키산 미술관은 ‘회화 궁전’이라는 아름다운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우붓 왕자 Agung Sukawati의 어렸을 적 꿈을 실현시키고자 만든 곳이다. 처음에는 몇 개의 예술작품을 전시하였을 뿐이었으나, 후에 네덜란드 예술가 Rudolph bonnet과 Pita Maha 예술가 협회와 협력하여 1956년에는 당대 저명한 발리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였다. 현재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은 모두 예술가 및 유럽 수집가의 후손들이 박물관에 기증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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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렘파드 갤러리(Lempad's Galle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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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파드는 발리 섬에서 존경받는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건축가(현지에서는 Undagi라고 부름)이자 조각가 및 사원이나 의식에 사용하는 예술 성물을 만드는 ‘상깅(Sangging)'이다. 우붓에서는 그의 집(Puri Lempad)을 방문하여 그가 남긴 위대한 건축물 및 예술 작품을 참관할 수 있다. 그의 후손들이 경영하는 토코 유데(Toko Yude) 역시 가볼만한 곳이다. 이곳에서도 훌륭한 물건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편직물 및 인도네시아 염료로 염색한 바틱 등은 말만 잘하면 10~20% 정도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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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프라노토 갤러리(Pranoto Gallery)
화가 프라노토(Pranoto)와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아내 케리(Kerry Pendergrast)는 1996년에 프라노토 갤러리(Pranoto Gallery)를 개관하여 두 사람과 친구들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인물 소묘 프로그램이 있으며, 때로는 즉흥 음악 연주회가 열리기도 한다. 예술을 좋아한다면 이곳을 지나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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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네카 미술관(Neka Art Museu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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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Neka)'는 미술관을 개관한 수테자 네카(Suteja Neka)의 이름이다. 그의 부친인 I Wayan Neka(1917-1980)는 1960년대 발리 섬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가였으며 인도네시아를 대표하여 뉴욕, 오사카 등의 세계박람회를 디자인하기도 하였다.
네카 미술관의 설립은 그와 네덜란드 국적의 아티스트 Rudilf Bonnet, Arie Smit 등의 친분에서 비롯되었다. Bonnet과 Smit는 발리 섬에 거주하는 1기 유럽 예술가들로 발리 섬의 예술 작품을 유럽인들에게 소개하였다.
또한 네카에게 박물관, 미술관의 개념을 소개하여 네카 미술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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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 미술관에는 수많은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우붓 회화사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 초원을 따라 세워진 6개의 전시관에는 1960년부터 수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중에는 발리 섬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들을 비롯하여, 섬 문화예술의 동서 교류 부흥을 위한 ‘피타 마하(Pita Maha) 예술협회’의 회원 작품도 전시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기타 도서지역 및 세계 각지의 방대한 회화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어 그 규모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네카 미술관은 우붓의 시골 길 왼쪽에 위치하며, 또 다른 한쪽은 산과 계곡이다. 자연 속을 거닐면서 전시관을 차례대로 구경하면 발리 섬의 회화 발전사를 감상하며 예술 향연을 맘껏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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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전시관]
발리 섬의 각 시기별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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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발리 섬의 전통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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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섬의 전통 회화 스타일은 14세기의 자바 왕조의 마자파히트 왕국(Majapahit Empire)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궁정 작자들은 그림자 인형극에서 영감을 얻어 ‘카마산 빌리지(Kamasan Village)'에 왕실을 위한 그림을 그렸다.
따라서 이 시기 회화는 그림자 인형의 독특한 모습이 대표적이다. ’와양(Wayang)' 스타일이라고도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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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eath of Abhimanyu,
19세기 말, 작가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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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천 시기의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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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기 말, 발리 섬은 네덜란드의 식민지가 되어 서양 예술가들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발리 전통 회화속의 인물들은 섬의 북쪽에서부터 점차 자연스럽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하였다.
1920년대에는 이러한 스타일이 섬 남부 지역까지 영향력을 미치게 되었다. 화가들은 인물을 그릴 때 빛과 음영을 사용하고, 그림의 배경이나 나뭇잎 등도 특징을 너무 강조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그리기 시작하였다.
또한 서사적인 분위기의 전통 방식을 버리고, 단일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표현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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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aan Arjuna, 1953,
작가 : Johan Rudolf Bonnet(1895~19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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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우붓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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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도 서양 예술가들의 영향은 계속되었다. 우붓 일대의 화가들은 1920년대에 독일의 월터슈피즈(Walter Spies), 네덜란드의 루돌프 보네(Rudolf Bonnet) 두 화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전자는 빛, 그림자, 깊이, 투시법 등을 주로 다루었고 서양 회화의 재료를 가지고 와서 현지 예술가들의 창작을 격려하였다.
후자는 해부, 초상화 기법 등을 도입하여 빛이 스며드는 듯 한 기법으로 예술을 한 걸음 더 발전시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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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tual Flirtation Dance, 1975,
작가 : Dewa Putu Bedil(1921-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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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바투안 스타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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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남쪽에 위치한 바투안(Batuan)은 11세기부터 줄곧 정부의 중심지였다.
서양 문화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에 우붓 스타일과는 확연히 다른 스타일의 화풍이 발전하였다.
바투안 스타일은 전통 스타일과 유사하며, 작은 인물들이 그림 화면에 가득 차 있다.
화면 배경은 주로 검은색이 많으며, 초자연적 생물의 출현으로 인물들의 놀란 표정이 자주 등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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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ng and Rangda, 1971,
작가 : Ida Bagus Made Wija
(1912-1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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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전시관]
네덜란드 화가 아리 스미트의 작품, 청년 화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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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ng and Rangda, 1971,
작가 : Ida Bagus Made Wija(1912-1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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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Ceremony, 1970,
작가 : I Nyoman Tjakra(19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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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아리 스미트(Arie Smit)는 일찍이 네덜란드 예술 대학에서 평면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동인도에 종군 파견되어 군대를 위해 지도를 그리는 일을 하였고, 전쟁 이후에는 인도네시아에 귀화하여 학교에서 석판화를 가르쳤다.
1956년 스키트는 이 섬에 영원히 거주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우붓 인근에 사는 10여 세의 청소년들에게 그림도구를 제공하고 발리 섬의 ‘청년 화풍’을 대표하는 선생님이 되었다.
스미트는 구도와 색채의 대가로, 비현실적인 색상을 대담하게 사용하여 일상의 모습을 글 수 있도록 가르쳤다
예를 들어 빨간 색의 바다, 파란 색의 피부, 노란 색의 하늘 등 강렬하고 힘이 있는 독특한 회화 기교는 발리 섬의 아름다움을 깊이 있고 유감없이 표현한다.
아리 스미트의 영향을 받은 일부 우붓 북쪽의 Penestanan 마을의 젊은 화가들은 구속 없이 상상력이 넘치는 화풍을 구사하고 열정적이고 밝은 색채를 사용하여 인물을 단면적으로 표현하다.
또한 검은 색으로 윤곽을 뚜렷하게 표현하며 다양한 색상의 나뭇잎으로 전체 화면을 배치하여 빛과 원근 등을 극히 적게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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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전시관]
현대 발리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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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 마하(Pita Maha) 예술협회’의 서양과의 예술 교류 및 청년 화풍 스타일은 출신학교 화가들에게 계속 많은 영향을 미쳐왔고, 현대 예술 학교의 지속적인 설립은 후기 화가들의 스타일에 변화를 가져왔다.
2000년 전후 발리의 예술가들은 자신의 마음, 문화 및 사회의 변화를 표현할 스타일을 스스로 만들어냈다. 예를 들어 우붓 출신의 Made Sumadyasa와 반역화가 Made Budhiana는 명망 높은 국제 미술전에 참여하여 전 세계를 주목시킨 소수의 발리 출신 예술가이다.
그 중 Made Sumadyasa의 작품은 아시아 예술 주간 잡지 『Asian Art News』의 표지를 장식하기도 하였다. 테러가 발리 섬을 위협할 당시에는 이곳의 예술가들이 평화, 사랑 및 화해 등을 주제로 전쟁에 반대하였고, 경험이 풍부한 예술가 Made Wianta를 대표로 자유로운 예술 형식으로 폭력, 상처, 위협 등을 강력하게 비난하였다. 예술 작가들의 이러한 표현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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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r Earth is the Heart of the Universe, 2003,
작가 : Made Sumadyasa(197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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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전시관]
렘파드(Gusti Nyoman Lemp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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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섬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 겸 조각가, 건축가인 렘파드(Gusti Nyoman Lempad, 1862~1978)는 발리 섬에서 누구나 아는 우명인일 뿐만 아니라, 그의 흑백 그림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는 발리 섬 남부 Bedahulu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으나, 대부분의 시간을 우붓에서 보냈다. 수카와티(Sukawati) 왕자의 눈에 들면서 그는 우붓 왕실의 건축물을 설계하기도 하였다.
‘피타 마하(Pita Maha) 예술협회’의 창립 멤버인 렘파드는 발리 섬의 현대 예술을 문화의 화합을 통해 발전시키고자 하였고 14, 15세기의 인도자바 스타일을 가미하기도 하였다.
렘파드의 작품은 표정, 구도, 분명함 등에서 매우 뛰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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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rayuts feast together, 1930,
작가 : I Gusti Nyoman Lempa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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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2차 세계대전 당시, 렘파드의 작품은 독일 화가들에 의해 숨겨져서 이곳저곳을 오랫동안 떠돌았다.
그 후 1984년에 이르러서야 네카미술관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지금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독일 등지에 그의 작품이 남아 있다. 싱가포르, 하와이, 일본에서도 그의 작품전이 개최된 적 있다.
렘파드의 작품은 흰 바탕을 배경으로 인물과 동작을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주로 세기의 서사시, 인도네시아 신화, 전통적인 스타일 등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그의 생활에 대한 관찰, 문학적 고찰, 심지어는 성교 및 유머적 요소에서도 소재를 채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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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전시관]
현대 인도네시아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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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섬의 경치, 문화, 그리고 예술 시장은 섬 바깥의 인도네시아 화가들을 발리 섬으로 이끌었다. 그들은 네덜란드 식민지 시기의 ‘아름다운 식민지’라는 낭만적 현실주의 화풍을 버리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며 심지어 1945년의 네덜란드 반대 전쟁 등에 참가하여 붓으로 전쟁 당시의 인도네시아 인들의 저항 과정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대부분 자바, 수마트라 지역 출신인데 그곳은 네덜란드 정부가 가장 일찍 학교를 설립한 지역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들의 예술적 자각은 다른 지역보다 좀 더 빨랐다.
이들 중에서 자바 출신의 ‘아판디(Affandi, 1907-1990)'는 가장 유명하다. 그는 원래 영화 간판 그림 제작자였는데, 스스로 작품에 늘 만족을 할 수 없어서 자신의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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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tual Attraction, 1974~1975,
작가 : Abdul Aziz(1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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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발리 섬은 다소 괴팍하고 호방한 예술가들이 자신의 창작 능력을 발휘하기에 적당한 지역인 것 같다. 이탈리아 유학파인 Abdul Aziz는 나무 문틀에 그림을 그리고 인물을 입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유명하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집안을 일으킨 중국계 예술가 Djaja Tjandra Kirana(1944~ )는 꽃 정물화에 뛰어나며 최근에도 여전히 발리 섬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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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전시관]
외국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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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or-Pendet Dance, 1991,
작가 : J. Elizalde Navarro
(1924-19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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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My Mind, 1999,
작가 : Chang Fee Ming(19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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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년에 발리 섬의 왕실이 네덜란드에 의해 점령되면서, 이곳은 국제적 관광지이자 지상의 파라다이스로 알려지게 되었다.
비록 외부인들의 발리에 대한 이미지가 실제 발리 섬의 모습과는 약간 차이가 있지만, 발리 섬의 주민들은 이러한 이미지를 활용하여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우붓은 특히 화가 마을로 유명한 곳인데,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친밀한 주민들이 많은 외국 화가들의 발목을 잡는다. 그들은 이곳의 맑은 예술적 기운을 들여 마신 후, 빛나는 창작 작품으로 뱉어낸다.
그 중에는 필리핀의 유명 화가 J. Elizalde Navarro도 포함된다. 그는 서로 다른 소재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색의 범주 안에서 밝은 색채를 표현하기 때문에 표현조의 화가라고도 한다.
열정, 따뜻함 등을 주로 표현하는 싱가포르의 Neo Cheong의 작품에서는 강렬한 디자인 감각을 엿볼 수 있으며, Willem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출신 화가로 1938년에 발리 섬에 온 후 발리 섬의 여인, 사원 등의 작품을 수도 없이 남겼다.
그는 특히 빛, 그림자 등의 처리가 아주 뛰어나다. 여행 화가 Chang Fee Ming의 수채화는 발리 섬의 뚜렷한 모습을 그려내어 사람들에게 이곳의 진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네카미술관의 적극적인 지지로 뉴욕, 도쿄, 파리 등의 수집가들에게 추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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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추천 코스
코스1] 도보 & 자전거를 타고
우붓에는 미터택시가 없으므로 자전거를 빌리면 편리. 자전거 대여점 앞에서 자전거가 진열되어 있으므로, 그것에 말하면 빌릴 수 있다. 요금은 1일 Rp.3만5000 정도. 빌릴 때는 열쇠와 브레이크 등 점검을 잊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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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사렌 아궁 궁전 |
↓걸어서 15분 |
걸어서 3분(관광) |
파사르 파기 |
걸어서 5~20분(쇼핑) |
몽키 포레스트 거리에서 쇼핑 |
점심 |
몽키 포레스트 (자전거 빌림) |
↓자전거로 10분 |
자전거로 7분(식사) |
베벡 븐길 |
자전거로 15분(식사) |
바탄 와르 |
아르마 미술관 (1시간30분 소요) |
↓자전거로 10분 |
자전거로 5분(발리댄스) |
사하티 (1시간30분 소요) |
자전거로 20분(발리온천) |
우붓 사리 헬스 리조트 (2시간 소요) |
저녁 |
미로스 가든 (자전거 반납 후 저녁식사) |
↓걸어서 7분 |
발리 댄스 감상 (사렌 아궁 궁전 등) (2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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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2] 차로 갈 경우
차를 전세 낼 경우 요금은 차종과 시간, 코스 등에 따라 천차만별. 길가에서 ‘트랜스포트’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운전사와는 요금분쟁이 많으므로, 호텔이나 여행자 인포메이션 등에서 수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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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
호텔을 출발 |
↓ 자동차로 |
우붓 중심지에서 약 15분
쿠타 방면에서 약 1시간 10분
누사두아 방면에서 약 1시간30분
사누르 방면에서 약 40분 |
고아 가자 |
↓ 자동차로 약 10분 |
★우붓 중심지로 가는 길 양쪽에는
계단식 논이 펼쳐지므로 체크 요망! |
아르마 미술관 |
↓ 자동차로 약 20분 |
★1시간 30분 정도 소요 |
트갈랄랑 |
↓ 자동차로 약 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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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
캄풍 카페 |
↓ 자동차로 약 2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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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파 앳 마야 |
↓ 자동차로 약 15분 |
★2시간 정도 소요
★프툴루 마을에서는 저녁이 되면
백로 떼가 돌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음 |
저녁 |
모자이크 (저녁식사) |
- 자동차로 약 10분 |
재즈 카페 (우붓에 숙박하는 경우라면) |
- 자동차로 약 10분 |
발리 댄스 감상 (사렌 아궁 궁전 등) (2시간 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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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아트
계단식 논으로 둘러싸인 우붓에는 미술관과 여러 개의 갤러리가 산재해 있다. 한가로이 미술관을 찾아가 봐도 좋고, 좁은 오솔길에 자리한 작은 갤러리를 들여다보며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에 맞게 예술 산책을 떠나보자.
발리 아트를 즐기기 위한 규칙(The Rules)
1. 회화작품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
발리 회화의 기초를 알고 싶으면 먼저 미술관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고전회화부터 현대예술까지 발리 회화를 알기 쉽게 전시해 놓았다. 발리 미술관은 중심부에서 다소 떨어진 외곽에 많이 자리하고 있다. 어느 미술관을 가 봐도 한가로운 분위기로 부담 없이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예술촌 우붓’의 매력이 응축되어 있다.
2. 회화작품은 어디에서 구입?
미술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이외에는 그림 판매를 하지 않는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발견했으면 판매하는 갤러리를 미술관 스태프에게 문의해보자. 또한 직접 작가의 집을 방문해 봐도 OK. 우붓에는 많은 갤러리가 있기 때문에 여러 곳을 돌아본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보는 것도 재미있다.
3. 관람시간은 여유롭게 계획
발리의 미술관은 회화는 물론 경치도 예술. 부지 안에는 녹음이 펼쳐진 중앙 정원과 계곡, 계단식 논 등을 감상하며 자연을 마음껏 즐겨볼 수 있다. 그 때문에 미술관 관람 스케줄은 미리 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교외에 자리한 미술관의 경우에는 돌아가는 교통수단 확보도 잊지 말자.
4. 작품 감상의 예절을 알고 가자
미술관 관람예절은 만국 공통.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기본. 보통은 촬영이나 플래시 사용은 금지하므로 지시내용을 준수하도록 하자. 대부분의 미술관에서는 제목과 그림설명이 되어 있지만, 그 밖에 질문이나 의문점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관내 스태프에게 문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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